부산컵 국제친선 여자 핸드볼대회 폐막

우승 앙골라 국가대표팀 부산시설공단팀 준우승

2019-08-13     손인준
2019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핸드볼대회가 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핸드볼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별 순위는 △앙골라 국가대표팀 5전 4승 1무 1위 △한국 부산시설공단팀 4승 1패 2위 △루마니아 CS Gloria 2018팀 3승 2패 3위 △러시아 HC 즈베즈다팀이 2승3패 4위 △덴마크 링코빙 한드볼트팀이 1승 1무 3패 5위 △호주 국가대표팀이 5패로 6위를 차지했다.

대회MVP는 앙골라 국가대표팀의 PAULO Helena gilda. 센터백인 파울로는 득점 38점(전체1위), 어시스트 12, 공격포인트 50(전체1위)를 기록해 대회 MVP를 차지했다.

BEST7에는 LW(레프트윙) 부문에서 득점14점, 어시스트 5를 기록한 루마니아 CS Gloria 2018팀의 Ardean Elisei가 차지했고, LB(레프트백) 부문에는 득점 34점, 어시스트 18을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의 이미경 선수가, CB(센터백) 부문에서는 득점 36점, 어시스트 22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의 권한나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RB(라이트백) 부문에서는 득점 14점, 어시스트 5를 기록한 러시아 HC 즈베즈다팀의 Ganicheva Valeria가, RW(라이트윙) 부문에서는 득점 15점, 어시스트 1을 기록한 루마니아 CS Gloria 2018팀의 Dinca, PV(피봇) 부문은 득점 20점, 어시스트 9를 기록한 앙골라의 Kassoma Albertina da cruz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GK(골키퍼) 부문에서는 방어율 54.9%, 세이브 35개를 기록한 앙골라의 Sausa Helena Chidi가 뽑혔다.

수상자 8명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문양이 새겨진 자개보석함을 전달했고, 대회참가국에도 자개보석함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2016년 4개국 클럽팀 대회로 시작, 2017년부터 3년연속으로 6개국의 클럽팀 및 국가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시설공단 임직원이 모든 업무를 직접 수행해 타지역 대회보다 훨씬 부족한 예산에도 손색이 없는 대회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추연길 이사장은 “올해 핸드볼대회에 참가한 나라들의 수준이 향상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부산이 핸드볼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