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통영서 30일부터 개막

2019-08-15     정만석
경남도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통영시 도남항과 매물도, 죽림만 일대에서 제7회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루트 개발을 위해 경남요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1차 경기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2차 경기가 열린다.

1차 경기는 통영시 도남항에서 출발해 매물도를 왕복하는 크루저요트 경기로 진행된다. 매물도에는 도내 처음으로 ‘어촌 마리나역’이 조성돼 있다.

크루저요트는 엔진과 선실을 갖춘 대형요트로서 일반적으로 5∼10명이 승선한다.

2차 경기는 도심 속 바다인 통영시 죽림만에서 유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딩기요트 경기로 펼쳐진다.

딩기요트는 엔진과 선실이 없는 소형요트로 1∼2명이 탄다.

특히 2차 경기가 열리는 죽림만은 도심과 가까워 요트경기가 생소한 일반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눈앞에서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도는 전했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지사 배 전국요트대회는 아름다운 경남 해안선을 잇는 요트대회로 통영시, 고성군, 남해군 등에서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했다”며 “도내 연안 시·군의 해양레저분야 교류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