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준비 잰걸음

부산시·대한탁구협회 내년 3월, 벡스코서 개최

2019-08-15     손인준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에 나선다.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부산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과 유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을 총괄하며 양재생 부산시 탁구협회장은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조직위는 하반기부터 대회 홍보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30여 개국이 참여한다.

대회는 내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일본이 7회, 중국이 5회 개최했고,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이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라 세계 탁구계 이목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부위원장을 맡은 현정화 감독은 “하반기 유남규 감독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 활동을 하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