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춘추공원 모노레일 추진

2019-08-18     손인준
양산시가 춘추공원에 모노레일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6일 춘추근린공원 조성사업계획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강서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춘추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교동 산55-1번지 일원 74만㎡에 추모공간으로 그 역사성을 보존하고, 도시권역 근린공원으로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하는 여가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곳에는 추모광장과 독립공원 및 전시관이 들어서고 충혼탑까지 모노레일로 오가며 각종 숲체험 시설과 가든, 인공폭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기존 춘추공원 일대를 역사교양지구로 만들어 추모문화공간·정원문화공간·숲체험공간으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

추모문화공간에는 충혼탑, 추모광장, 독립공원 및 독립공원 전시관, 메모리얼수반이 들어서고, 정원문화공간에는 보타닉가든, 가든광장, 야생화원과 인공폭포가 조성된다.

그리고 숲체험공간에는 북카페, 숲속정원, 숲속놀이터, 메모리얼힐 조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이런 가운데 충혼탑까지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기에 불편한 노약자 등을 위해 모노레일을 설치해 이동에 편리성을 더했다.

또 회현동마을회관 뒤편 운동시설지구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축구장과 관람석, 피크닉장, 화목원 등 체육 및 휴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여가공간 창출을 위해 추모·문화·숲체험 등 춘추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