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베트남 의생명산업 수출 성과

2019-08-18     정만석
경남도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져 17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의 의생명산업 관련 수출유망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정부 주도의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민영 의료기관의 증가에 따라 병원시설 및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병원용 침대, 의료용봉합사 등 의료용품 및 마사지기, 피부진단기 등의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등의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호치민 현지 상담장에서 사전에 발굴한 바이어 초청 상담을 통해 73건, 393만3000달러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73만 달러의 계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현장에서 4건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성과도 거뒀다.

도 관계자는 “미중무역분쟁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신성장 지역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등 기존 주력산업 중심의 수출을 넘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우리기업의 중장기 수출체질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