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갈등에 함양군 농민들도 “NO 아베”

2019-08-19     안병명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여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함양군 농업인단체 연합회(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농업경영인함양군연합회, 함양군농민회,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 여성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함양군연합회, 함양군 양파작목반)는 19일 오전 함양군청 앞에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No Japan, No Abe’를 외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작금의 일본정부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대회를 했다.

이날 농민단체는 규탄사에서 “일본과 아베정권은 과거 일제 강점기 침략행위뿐만 아니라 현재 벌이는 제국주의적 침탈에 대한 사죄, 일본과 아베정권에 동조하는 가짜 한국인들은 일본으로 돌아갈 것, 함양군 농업인단체 연합회는 일본산 농기계와 종자를 배제하고 국산화가 정착되도록 자발적인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의 농업인단체 회원 100여 명은 규탄사와 자유발언 등을 통하여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면서 일본제품 사용자제와 국산품 애용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동문 사거리까지 시가행진을 가졌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