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촉구, 이 총리에 건의문 전달

2019-08-19     김응삼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연기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의 조성지 선정의 조속한 추진 및 거제시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건의문에서 “거제는 난대수종 여건이 좋고 사업조성을 위한 제반시설 또한 준비돼 있어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에 최적합지”라며 “경남도에 국립산림시설이 전무한 만큼 국립난대수목원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라도 반드시 거제시에 유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제는 정부로부터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수년 간 이어져 온 조선불황 때문에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관광산업 부흥으로 거제경제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대상지는 지자체의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검토·심사 및 실사하여 오는 8월 중 산림청에서 선정 할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의 사업타당성 재검토 요청에 사업지 선정은 연기됐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