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추석 성묫길 말벌·뱀 조심하세요

2019-08-19     김종환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추석 성묘 기간을 앞두고 말벌에 쏘이는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9월은 말벌의 번식기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말벌은 검은색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흰색 등 밝은 색 옷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벌떼를 만났을 경우에는 뛰거나 달아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면서 낮은 자세로 이동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산에서 뱀에 물렸다면 물린 부위를 심장 위치보다 낮게 하고 물린 부위에서 5∼10㎝ 심장이 가까운 곳에 끈 등으로 묶어야 한다. 긴 막대기로 미리 잡초가 무성한 곳을 정리하고 긴 소매 옷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뱀 물림 사고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벌초와 성묘 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면서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