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융합재단, 창업인큐베이팅 주관기관 선정

2019-08-20     박준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생명기업의 병원시장 진출을 위한 것으로 병원과 협력해 공간, 시설 등의 하드웨어와 연구자원 등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재단은 이 사업의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재단은 한 해 동안 15개 관련업체를 지원하고 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평균 84% 증가시켰다. 또 벤처캐피탈 투자 117억원을 유치하고 유망기업 4개사를 김해로 이전시켰다. 또 인제대 부산백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해동병원과 협업을 통해 기업에게 필요한 맞춤형 병원연계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 활용 33회, 임상시험컨설팅 4회, 임상시험지원 1건,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8건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재단은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2개 의생명기업 지원과 타 지역의 의생명기업 3개사를 김해시로 이전시키고 신규 창업기업 2개사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해 제품 및 기술 설명회,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 간담회 등을 진행, 지역 의생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의생명기업과 창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제공하려 최선을 다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과 유치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