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출렁다리 안전사고 예방 총력

산양 연대~만지 출렁다리 등 4개소 안전점검

2019-08-20     강동현
통영시가 인기 관광명소 중 하나인 출렁다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출렁다리는 시설관리부서에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를 자체적으로 지속 실시하고 있지만 자칫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등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 ‘산양 연대~만지 출렁다리’ 현장을 시작으로 ‘욕지 펠리칸바위 출렁다리’, ‘욕지 관청 출렁다리’, ‘욕지 연화 동두 출렁다리’ 등 4곳을 찾아 케이블 변형 여부, 볼트이완 파손 여부, 바닥판 및 안전난간 고정상태 등 안전성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이명규 부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시설 이용객들도 출렁다리 이용 시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에는 사량도 지리산에 소재한 출렁다리 2곳을 안전점검할 예정이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