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방행정공제회, 대내외 운용환경 점검

2019-08-22     김응삼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22일 금융 및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장단기금리 역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지방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향후 국내외 증시 전망과 각국의 통화정책 및 금리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경쟁 심화에 따른 대응방안과 향후 운용방향 및 투자전략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특히, 경영자문위원들은 최근 금리 하락 등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파생금융상품과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되는 사모펀드(PEF)시장의 운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부동산 분야에선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유망 투자섹터, 인프라 자산의 신규 투자 방향, 영국 브렉시트 등 국가별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경호 이사장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내외 정치ㆍ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에 있어 체계적인 위기관리시스템과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투자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