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관정 5882개소 전수점검 실시

2019-08-22     박철홍
경남도는 도내 농업용 지하수 공공관정 시설에 대한 이용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관정 5882개소(시·군 5739개소, 한국농어촌공사 143개소)로 기간은 7월부터 이달말일까지 2개월간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농업용 공공관정의 개인 사유화와 폐공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점검사항은 시설 가동상태, 수혜 농가수, 시설 방치·보수필요 여부 등이다.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정기 수질검사 이행 여부를 함께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관리 주체별로 정비·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농업지하수 점검 현장을 찾은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신규 개발도 필요하지만 개발된 기존 시설이 용도에 맞게 적기에 이용될 수 있도록 시설 유지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