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2년 연속 최우수상

개인상 김해 임영택 대통령상

2019-08-26     정만석
경남도가 문화재청 주최로 개최된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도 단체상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김해시 임영택 씨가 대통령상을, 거창군 이혁 씨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지난 1971년에 시작된 이래 공예발전과 함께 성장한 행사로 매년 우수공예품을 발굴 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대회다.

공예품 대전 개막식과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11월 3일까지 입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 학계·업계·관련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54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 234점을 선정했다.

이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경남도는 개인상 부문에 42점을 출품해 김해시 임영택 씨의 ‘아름다운 가야 찻자리’(도자공예)가 대통령상을, 거창군 이혁 씨의 ‘보(寶)-유기 2인 식기세트(도금)’(금속공예)가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 7점, 특선 5점, 입선 12점 등 총 26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입상자 수 및 개인상 수상등급에 의해 평가되는 ‘시도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에 2년 연속 수상한데 이어 최근 5년 간 단체상부문에서 4회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공예품대전에서 경남 공예품의 우수성이 알려졌는데 지난 7월 ‘경상남도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공예문화산업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역 공예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상결과는 홈페이지(http://kohand.smplatform.go.kr) 공지사항에 게재된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