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대항전

2019-08-28     강동현

경남농아인협회 통영시지회(지회장 정창열)가 주최하고 통영시가 후원한 ‘제15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대항전’이 지난 26일 통영스트라이크볼링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44개팀, 총 134명이 참가해 A조, B조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대구참빛팀(김지은, 송준용, 여영욱)이 1위를 차지했으며, 천안흥타령팀(최호식, 윤경미, 이홍연)이 2위, 용인장애인팀(유은미, 김량현, 김택한)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이선정 선수가 1위를 거머쥐었으며, 2위는 김량현 선수가, 3위는 전영아 선수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 농아인 선수들이 모여 스포츠 경쟁뿐만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이날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출전해주신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이 펼치는 멋진 경기를 통해 많은 분들은 큰 꿈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