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 전복사고 진해구청 직원 밤샘 수습

유출된 기름 제거·쌀 550포 이송

2019-08-28     이은수

지난 27일 밤 9시경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평지마을 평지교 근처에서 쌀을 운송하던 11t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Kg쌀 550포가 거리에 쏟아졌고 왕복2차선 도로 통행이 어렵게 됐다.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경찰은 중앙교회~평지교 앞 왕복도로 교통을 차단했고 진해구청장(구무영)과 함께 진해구청 직원 40여명은 도로 한쪽 공간을 확보해 쏟아진 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환경미화과는 도로에 유출된 기름을 즉시 제거하고, 공공수역에 유류 유출 방지를 위해 우수관을 보호하는 작업을 하는 등 혼신을 다했다. 지나가던 한 주민은 “늦은 시간부터 밤새워 주민의 안전을 위해 땀흘려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무영 진해구청장은 “늦은 시간에 갑자기 발생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이 현장에 달려와 힘을 모아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데 총력을 다했다. 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고 현장을 빨리 수습할 수 있었다. 진해구는 위기 사항 발생 시 빠른 대응조치로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