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함안 학교급식에 발효유·치즈 지원

9월부터 중·고등학교 대상

2019-08-28     김영훈 기자
오는 9월부터 고성과 함안지역 중·고등학교 급식에 발효유 및 치즈가 지원된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26개 지자체 152개 중·고등학교(학생수 2만 4000명)에 국산원유로 만든 발효유와 치즈를 주3회 급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을 우선으로 했다. 경남에서는 고성군과 함안군 5개 학교(985명)가 선정됐다.

지원기간은 2019년도 2학기(2019년 9월 1일~2019년 12월 31일) 동안이다. 소요예산은 5억6700만원(국비 60%, 지방비 40%)이다.

지난해 중·고등학교 학교우유 급식률은 각각 35.3%, 22.3%로 초등학교(73.6%)에 비해 낮다. 농식품부는 발효유·치즈 생산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고등학생의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시범 공급하게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발효유·치즈급식 시범사업은 성장기 학생의 신체발달과 건강증진, 발효유 및 치즈 등의 소비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올해 12월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의 학교급식 확대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