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백련마을 독거노인 도배·장판·섀시 교체

2019-08-29     최두열

하동군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유호)는 지난달 신기마을 장애인에 이어 백련마을 독거노인의 ‘우리동네 행복둥지’ 2호 사업을 마무리하고 입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 행복둥지’는 2019 경남도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위해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주민복지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동축협의 축산나눔사업과 연계해 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김모(82) 어르신 주택 도배·장판과 현관 섀시를 교체하고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한 뒤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어르신은 “평소 몸이 불편해서 노후한 집 수리에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아늑한 집을 만들어줘 너무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유호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이웃 사랑을 실천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사각지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