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남 中企경기전망 부정적 의견 확대

전망지수 76.8…1.4p↓ 건설업 분야 큰 폭 하락

2019-08-29     이은수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이휘웅)는 경남지역 209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9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SBHI;건강도지수)는 전월보다 1.4p 하락한 76.8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6.4p 낮은 것이다. 제조업은 소폭 상승한 반면, 건설업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은 인건비상승 비중 지속적 상승을 꼽았다. SBHI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 및 비제조업은 9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76.8)는 전월대비 1.4p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는 10.4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6p 상승한 84.0,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6.2p 하락한 65.4로 나타났다. 9월 전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3.2로 조사됐으며, 경남의 업황전망 지수는 전국업황전망 지수보다 6.4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생산(85.2→83.6), 내수판매(76.6→74.6), 수출(87.2→85.2), 영업이익(75.6→71.8), 자금사정(74.6→72.7)등은 하락했고, 원자재조달사정(86.7→86.7)은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인 생산설비수준은(103.5→100.0), 고용수준(98.1→96.9)은 각각 하락했고, 제품재고수준은(101.6→102.0)로 상승했다. 방향 경기변화 방향항목별 SBHI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판단 과부족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제품재고·고용수준 SBHI는 경기확장기에는 하락하고 경기수축기에는 상승하는 역계열로 해석한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가죽가방및신발’(62.5→87.5),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75.0→125.0)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식료품’(100.0→78.6)등 7개 업종은 하락했고, ‘목재및나무제품’(66.7→66.7)등 6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운수업’(66.7→75.0)등 3개 업종은 상승했고, ’도매및소매업‘(85.7→71.4)등 5개 업종은 하락했고, ’숙박및음식점업‘(55.6→55.6)등 2개 업종은 동일했다.

8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2.7로 전월대비 3.1p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는 6.0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6.2p 하락한 77.0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8p 상승한 66.0으로 나타났다.

8월 전국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경남보다 1.8p 높은 74.5로 조사됐다.

8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82.3%), ‘인건비 상승’(61.2%), ‘자금조달곤란’(38.3%)순으로 응답했다.

7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6p 상승한 79.8을 기록했으며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65.6%로 나타났다. 7월 전국 평균가동률은 경남의 평균가동률 보다 5.3%높은 79.8로 나타났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