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9월 2일 ‘진주사랑 상품권’ 출시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인 월 50만원·연 400만원 구매 가능

2019-08-29     최창민 기자
진주시는 ‘진주사랑 상품권’을 진주지역 농협 82개 전 지점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진주사랑 상품권은 5000원 권, 1만원 권 등 2종류로, 1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시는 상품권 출시기념 및 추석명절을 맞아 10억 원 중 8억 원의 상품권에 대해서는 10% 할인 판매를 한다.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축협, 원협 등)에서 1인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다.

진주사랑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만 사용가능한 기존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음식점, 학원, 병·의원, 약국, 주유소 등 상품권 가맹점이면 어느 곳에서나 사용 할 수 있다. 또 가맹점은 수수료 걱정 없이 현금처럼 받아 권면금액 그대로 농협에서 환전 받으면 된다.

시는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1000여 개의 가맹점을 지정했다. 또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지역 행사에도 임시가맹점을 지정해 행사를 찾은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현황은 진주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에서 내달 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입·사용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상품권 사용과 가맹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일자리경제과(055-749-8164)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