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추석 명절 수돗물 안정 공급 대책 추진

2019-09-02     정규균
창녕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 및 군민들이 수돗물 공급에 따른 불편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명절 상수도 비상급수 특별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수도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명절연휴 4개 반의 비상 급수반 및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건강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여부, 정수장 2개소(노단이, 상월)와 배수지 19개소(창녕배수지 등), 가압장 47개소, 밸브실 38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4개소 등 총 110개소를 점검한다.

아울러 주요 상수관로 1478㎞(송·배수관, 급수관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이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석 명절 이전에 보수를 마치고 건강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전날과 당일 물 수요가 급격이 올라가는 시간대에 상수도 공급이 끝나는(관말)지역에 일시적으로 물 부족 현상과 출수불량 등 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지사와 연계해 비상 급수용 병물 50박스(1.8리터 9개 포장)와 비상시 수돗물 운반 공급을 위한 급수차량도 사전에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명절 연휴에는 군민들의 10% 수돗물 아껴쓰기가 필요하다며 절수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 급수관련 군민불편신고는 창녕군 수도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추석대비 특별 점검을 통해 고향을 찾을 귀성객과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7일에는 창녕 주요 공중화장실에 청결 점검과 최근 타 시군에 발생한 황화수소 가스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즉적·판매제조가공업소를 비롯한 유통·판매·조리 업체에는 유통기한 경과한 물품의 사용 유무 등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수산물 품목도 선제적 단속에 나선다.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등 원산지 속임 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안심 먹거리 제고를 통한 식품 신뢰를 제고할 예정이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