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애인육상클럽, 사천노을마라톤 참가

2019-09-03     박도준 기자

진주시 장애인육상클럽 ‘동네한바퀴’가 지난달 31일 사천 초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14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밤바다의 노을과 함께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비장애인들과 함께 마라톤을 즐기며 어울림체육에 한발 더 다가서는 발판이 되었다. 이러한 마라톤대회 참가는 마라톤 완주를 통해 성취감을 획득하고, 운동을 통해 또래친구들과 함께 여가시간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동네한바퀴는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와 꿈트리운동발달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장애인육상클럽으로 규칙적인 육상 활동을 통해 기초체력 향상 및 바람직한 성장발달을 유도한다. 동네한바퀴는 꿈트리운동발달센터에서 기초체력 및 유연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강변에서는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3㎞, 5㎞, 7㎞ 조깅을 한다. 이러한 신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강변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 발달 및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단법인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 최희정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육상클럽으로 진주시 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