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마트 사천’ 항공우주산업 활성화 기대

보잉. 에어버스 등 국내외 항공기업 70여 업체 참가 콘퍼런스 등 교류 5~6일 KB인재니움 사천 연수원서

2019-09-03     문병기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큰 축제가 될 ‘에어로마트 사천 2019’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KB인재니움 사천 연수원에서 개최된다.

항공부품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기업 등 70여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주요 항공도시에서 항공기 및 부품 제조 기업들이 모여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항공기업 방문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거래처를 모색하는 국제 행사이다.

사천시에서는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며 국내 항공부품 업체에서 희망하는 국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효율적인 네트워크 형성 및 국내 항공기업 수출활성화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완제기 제조 회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해 대한항공,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50여 개 업체가 셀러로 참가하고, 외국기업은 에어버스와 보잉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샤프란, 스텔리아 등 20여 업체가 바이어로 참가하여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항공 산업의 글로벌 최신 구매정책 및 절충교역’을 대주제로 ‘세션 1’에서는 에어버스, 스텔리아, 샤프란, 터바인에어로에서 ‘글로벌 최신 구매정책’에 대해서 발표하고, ‘세션 2’에서는 KAI,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상생 협력 및 절충 교역’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사천시 소재 항공 기업을 해외 바이어에 소개하기 위한 항공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 바이어와 함께 공장방문을 통해 국내 항공부품업체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기업들의 국내 투자 및 사업 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항공 관련 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1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5억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사천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