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운영

2019-09-04     강동현

통영시가 여러 가지 사유로 생활쓰레기를 제때 배출하지 못해 불결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누리보듬 환경 봉사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누리보듬 환경 봉사단’은 청소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생활폐기물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봉사단체다.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라’는 누리보듬의 의미처럼 분기별 1회 이상 주거지 환경정비 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삶에 용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3일 용남면 연기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인력 20명과 집게차 및 트럭 3대를 동원해 방치된 생활쓰레기 10t을 수거하고 집 주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최은열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어려운 세대를 발굴해 도울 수 있도록 봉사하는 청소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한 뒤 어르신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강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