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개막

국제사격장 활용가치 되살려 9일까지 300개팀 2000명 참가

2019-09-04     이은수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전국 사격인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사격의 저변 확대와 창원국제사격장의 활용가치를 드높이고자 창설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4개부로 전국 300개 팀에서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국제대회 전 종목(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켓)에서 기량을 겨룬다.

창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사격의 메카, 창원’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는 한편, 내년 대회부터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팀 유치와 4년마다 개최되는 2023년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개회식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105만 창원 시민에게 창원이 ‘세계 사격의 메카’라는 긍지를 갖게 해 준 역사적인 대회이다”며 “사격의 무한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대중화 하는데 창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지난해 사격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사격 저변확대를 위해 창설했다”며 “장기적으로 창원국제사격장에 식당과 숙소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마련해 최적의 환경을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로로 황용득 대한사격연맹 회장 등에게 대통령·국무총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도 전수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