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종합복지관, 서예가 이종규 개인展

‘물과 먹의 향기 세월을 넘어 피어나다’

2019-09-05     박수상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작은 미술관인 ‘쉼표미술관’에서 9월말까지 임단 이종규 서예가의 ‘물과 먹의 향기 세월을 넘어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

이종규 개인전은 40여 년에 가까운 수많은 작품 활동 중에 작가의 발바닥을 찍은 작품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는 데일 카네기의 명언을 옮겨 작품으로 남겨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명심보감, 대학, 충무공일지 등 작가가 평소에 강조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되새겨야 할 좋은 명언들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옮겨 녹여냈다.

의령출신 작가로 의령예술촌장과 이사장을 역임한 이종규 서예가는 현재 의령문화원 서예교실을 비롯해 서도문화 저변확대 등 의령의 예술진흥에 앞장서고 있어 이번 전시회는 남다른 서예사랑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쉼표 미술관’은 종합사회복지관 1층 현관 실내 빈 공간을 활용하여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누구나 아침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