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합포구 로봇랜드 개장 앞두고 인프라 확충 “박차”

107억여원 투입…도로개설·포장·시설 정비 등 균형발전 도모 47개소 하천 오천유입정비공사·491면 주차장 확보

2019-09-05     이은수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가 로봇랜드 개장을 앞두고 도로개설 및 노후된 도로포장, 주차장 정비 등 도·농지역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합포구는 지난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월초교~마산교회간 도로개설사업 등 17개 도로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노면상태가 불량한 도로 재포장 및 도로 시설물 정비사업(74건)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연말까지 거락숲 491면 공영주차장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도심지 주거 밀집지역과 시 외각 지역의 도시계획도로인 갈릴리교회~관음사주차장 간 도로개설사업 등 10개 사업장에 30억원을 투입, 5.58km의 도로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상촌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 7개 사업지에 17억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5.07km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연말까지 2개소 1.15km 의 도로인프라를 확충한다.

지역이 넓고 구도심 지역이 많은 마산합포구는 도로시설 정비 수요도가 높은 지역임에 따라 도로 재포장 작업과 더불어 주요시설물 사전점검 및 보수·확장, 가로·보안등 신설사업 등 범죄 및 사고예방 중심의 도로 재정비사업을 추진, 지역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개장 대비 표지판 설치 등 5건을 진행 중에 있다. 교량, 터널은 효율적 관리를 통한 시민 안전확보가 필수적인 도로 시설물로 쌀재터널 안전시설물 설치공사, 정밀안전진단, 월안교 노면 재포장 등 총 16건의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마산로봇랜드 개장에 대비해 도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오는 7일 마산로봇랜드 개장을 대비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가변차로 설치, 꽃길조성, 표지판 신설 등 구산면 일원의 도로 정비를 실시했다.

구는 △ 도심내 주요 하천 오수유입 정비 △ 척산천 및 창원천 수질개선 EM액 투입 등 쾌적한 도심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구는 척산천의 오수유입 정비를 위해 정밀조사용역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비 1억2500만원을 들여 47개소의 하천 오수유입 정비공사를 9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또 도심지와 유원지 등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조성 및 열린주차장 개방사업 등을 추진, 주차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거락숲 및 용댐 인근은 그동안 주차시설이 부족해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으나 지난 6월 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영주차장(202면)을 조성해 휴가철 피서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가 있었다.

이밖에 진동면 오산마을 공용주차장(20면)과 상남동(6면), 완월동(8면), 산호동(9면) 등지에도 토지매입비 등 예산부담을 줄이려는 방안으로 소규모 동네주차장을 조성 중에 있다. 성호초등학교 외 4개소에 200면의 주차장 조성과 함께 노면보수 등 주차장 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이달중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장진규 마산합포구청장은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구축 및 도로교통 확보와 함께 주차장 확보가 꼭 필요하므로 올해 사업을 연내 원활히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 및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또한 드러나지 않는 곳까지 살피며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살기좋은 마산합포구를 조성하고, 마산만 살리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