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전 국회의원, 가락중앙종친회 중앙회장

2019-09-08     김응삼

김학송(67) 전 국회의원이 지난 4일 가락중앙종친회(김해김씨, 허씨, 인천이씨) 제24대 중앙회장으로 취임했다.

가락중앙종친회는 이날 오전 가락국시조 김수로왕의 능소(왕릉)가 있는 김해시 가락로93번길 숭선전 잔디장장에서 종친회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중앙종친회 중앙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여의 아픔을 오늘부터 잊고, 700만여명의 종친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종사의 발전을 위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며 향후 가락중앙종친회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종중의 3대목표인 위선,부종, 계도 사업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광역시·도 회장들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시·군·구와 읍·면·동 종친회에 대한 지원 대책을 강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가락국 사적개발연구원을 중앙종친회에 조속히 귀속시켜 역사학자들을 다시 모여 가야사의 재조명을 통해 4국시대로의 기초작업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시조대왕릉 주변의 주차장 조성과 12사우에 대한 제례비 및 보수비 지원, 전국에 산재해 있는 조상들의 유물 관리 및 발굴 등을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락중앙종친회는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창원 진해구 출신으로 국회 3선 의원(16~18대)과 국방위원회 위원장,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