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연구개발 혁신으로 지역인재 키워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경영협의회 참석 지방정부와 협력방안 논의

2019-09-08     정만석
김경수 지사는 6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17회 경영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연구개발(R&D)체계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R&D 인력이 황폐해지면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도 어려워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날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연구회 관계자들에게 ‘마산로봇랜드’, 설립이 확정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창원·진주·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R&D 인프라를 소개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SK하이닉스 공장이 구미와 용인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수도권으로 결정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결국 사람이 핵심이며 R&D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가 과학기술 현안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17회 경영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창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생활연구 추진상황과 한국전기연구원 및 재료연구소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과학기술로 국민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법인 독립화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 발전방안 등 경남 과학기술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