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청, 교육역사기록전시실 개관

2019-09-09     이용구

거창교육청은 9일 교육청 2층에 거창의 교육역사가 숨쉬는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역사기록전시실(이하 거창교육역사기록전시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거창교육지원청은 거창의 교육역사를 보존하고 더 많은 도민들에게 이를 제공하고자 거창 관내 교육역사기록물을 수집, 2018년 9월 전시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완료했다. 전시실은 크게 거창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분포도 및 역사, 거창 내 학교의 독립운동, 거창 학교의 전시, 기증 컬렉션 전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증 컬렉션’에서는 지난 3년간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기록물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들을 엄선했고, 1931년 거창공립농업보습학교학칙은 일제강점기 고등학교의 학칙으로 그 사료적 가치가 높다. 이외에 일제강점기 및 6, 70년대 학습장(노트) 납입영수증 등이 전시돼 있다. 무료 관람으로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