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한 모텔서 불…투숙객 1명 숨져

2019-09-09     김철수
지난 8일 오후 10시 6분께 고성읍 한 모텔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투숙객 A(35·고성군)씨가 3층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4층 객실에 투숙한 B(37·부산시)씨는 연기를 마셔 삼천포 한 병원에서 산소치료 후 일반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모텔 일부를 태우고 20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옆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건물은 5층 건물로 화재 당시 1층 주차장과 2층 카페 및 주점에는 사람이 없었고 3∼5층은 모텔 영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등 합동 감식을 통해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