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 씨, 제16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

2019-09-10     김상홍

안동환(62·사진)전 합천군 바둑협회장이 제16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6회 합천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심사에서 안동환 전 합천군 바둑협회장을 교육·문화·체육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합천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 대하여 매년 군민의 날 행사 시 합천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7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합천군민의 장 수여계획을 공고했으며 심사위원회를 열어 엄정한 심의를 거쳤다.

안동환 전 합천군 바둑협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수졸기우회 회장, 2010년부터 2013년 2월까지 합천군 바둑협회장,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합천군 바둑협회 고문으로 합천군생활체육으로 바둑종목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지역기원인 수졸기우회 회장 역임 시 하찬석 국수배 군민바둑대회를 창설해 군민들에게 국수를 배출한 고장의 자부심을 부여했다.

특히, 합천군 바둑협회회장,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영재바둑대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등 합천군 연고 국내외 바둑대회를 개최·지원하면서 합천대회에서 배출된 바둑영재를 대거 발굴·양성하여 합천군이 바둑신흥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는 등 생활체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동환 전 바둑협회장은 지역에서 30여년 동안 안동환 치과의원 원장으로 지내고 있다.

안동환 전 바둑협회장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이나 떨린다”며 “앞으로 바둑 발전과 지역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합천군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0회 군민의 날’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