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통시장 큰손 KTL, 10번째 방문

중앙시장서 지역특산품 구매 4년간 누적금액 6억원 달해 결식 예방 후원협약도 체결

2019-09-10     강진성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이번 추석에도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특산품 등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또 저소득층 결식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복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오후 KTL은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동희 KTL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과 박현호 진주중앙시장 상인회장, 김영기 진주 공익사랑방 ‘우락재’ 상임대표, 김대성 진주혁신도시지키기시민운동 공동대표 등이 함께 했다.

KTL은 2015년 3월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명절마다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추석 장보기는 10번째다.

이날 KTL 관계자들은 생필품, 먹거리 등을 구입하며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며 캠페인을 가졌다.

앞서 KTL은 쌀, 한과 등 4400만원치 지역특산물을 구매해 경남,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 사회복지시설 16곳 등에 전달했다.

2015년 진주 이전 후 이번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특산품 누적액수는 5억 9000여만원에 달한다.

또 이날 KTL은 진주시 이현동 소재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진주푸드마켓·뱅크)를 찾아 저소득 계층 결식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L과 진주푸드마켓·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의 결식 예방 △푸드마켓 이용자 배분 물품 구입 지원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