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추석연휴 AI·구제역·ASF 방역 강화

2019-09-10     손인준
양산시는 추석을 맞아 AI·구제역·ASF 등 주요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부터 공수의사를 동원해 소규모 소·돼지 사육농가 130호를 대상으로 추석 전 구제역 백신 수시접종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중국, 베트남 등 주변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따른 조치이다.

오는 10일, 17일 일제소독하게 됐다.

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소독과 함께 축협 공동방제단 및 시 자체 소독차량을 동원해 축산밀집지역 주요도로와 소규모 농가 등에 오는 10일, 17일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또 정부에서는 구제역 및 AI 발생가능성이 높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총력 방역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는 특별대책기간 전 선제적으로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해 동물위생시험소와 합동으로 AI 바이러스 검사 및 방역실태 점검을 한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시 가축전염병 발생국산 햄·소시지 등 축산물 반입 시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됨에 따라 절대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며 “축산농가는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 및 소독·방역조치를 철저하게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양산시는 축산농가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SNS, 전광판, 현수막 게첨, 축산농가 SMS 전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