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동 성범죄 증가율 전국 평균 3배

2019-09-10     김응삼 기자
최근 3년간 경남지역의 13세 미만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무소속 정인화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18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총 3621건이었다. 이 중 경남지역의 성범죄는 92건으로, 2016년(59건)보다 55.9% 늘었다.

전국 평균 17.9% 늘어난 것에 비해 세배 이상 높은 수치다.

광주는 2016년 46건에서 작년 33건으로 28.3% 감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 대상 성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작년에 총 1277건이 발생해 2016년(1083건)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강간·강제추행이 2016년보다 179건 늘어난 1181건이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한 글이나 그림은 전송하는 범죄는 22건이 늘어난 72건이었다.

정 의원은 “최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처벌 강화, 피해 아동 보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