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추석 당일 가장 붐빌 듯

도로공사, 교통정체 최소화 만전 진주~부산 2시간 49분

2019-09-10     김순철
추석 연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추석 당일 113만대로, 이날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는 10일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일평균 88만대로 예상되며, 최대교통량인 113만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귀성방향(부산외곽)은 진례→북창원(18km), 사천→ 축동(16km), 귀가방향(부산)은 군북→창원2터널(28km) 및 하동→사천터널(15km) 구간으로 예상했다.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1시간 4분, 진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 49분, 경부선 부산에서 경주까지 1시간 5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비해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최소화에 나섰다.

공사는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LCS 갓길차로를 특정 예상 정체시간대에 선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LCS 갓길차로를 이용하는 고객은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남해선 북창원IC 양방향에 임시로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12일~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선 정체시)하여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소통을 개선할 예정이다. 북창원IC 진출차량은 갓길에 설치된 시점 표지판부터 진출 감속차로까지(연장 500m) 미리 갓길을 이용하여 감속차로로 진입할 수 있다고 안내키로 했다.

이 기간 안심졸음쉼터 운영뿐만 아니라 TV, 라디오, 스마트폰 및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등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고,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