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KTX 울산역 직행버스 내년 1월 운행

2019-09-16     손인준
양산지역의 웅상 과 KTX 울산역을 잇는 시내버스가 내년 1월부터 운행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개통하는 웅상~KTX 울산역 간 시내버스는 (가칭)3100번 직행좌석형 2대로 평산동에서 출발해 덕계~서창~웅촌을 거쳐 울주군 KTX 울산역을 종점으로 하루 8회, 배차 간격은 130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웅상주민들은 KTX 울산역에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울산시에 하차해 다시 울산시내를 오가는 리무진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에 울산과 부산은 협의 끝에 정관신도시~동부양산~KTX 울산역 노선 신설에 합의했으나 노선 경유지를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운행 시기가 지연됐다.때문에 양산시가 지자체 간 할당된 버스 2대를 우선 투입해 동부양산~KTX 울산역 노선만으로 먼저 운행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향후 노선 협의가 끝나면 이들 지자체가 운영하는 나머지 4대와 함께 노선을 재조정해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며 “운영적자를 100% 보전하는 방안으로 우선 운행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