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재안안전특별교부세 21억 확보

월파 방지 옹벽설치비·금천교 위험교량 재가설공사비

2019-09-17     이웅재
남해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와현해안 월파 방지 옹벽설치비 11억원과 금천교 위험교량 재가설공사비 10억원 등 총 21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조만간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삼동면 금천교는 1981년 준공 후 37년이 경과된 노후교량으로 지난 2017년 실시된 정밀안전점검에서 안전등급이 D등급으로 평가돼 재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교량 재가설공사를 신속히 진행, 군민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도모한다.

또한 와현해안도로는 과거 태풍 ‘매미’ 때도 큰 피해를 본 지역으로 현재는 해수면 상승으로 태풍·해일 발생 시 월파로 인해 도로파손 및 주변 침수 등의 피해발생이 우려됐다. 군은 조만간 월파방지 옹벽 설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관내 재난안전시설에 대해서 조속히 정비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특별교부세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