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첫 실무회의…각 지자체 입장 표명

2019-09-17     정만석
국무총리실 주관 신공항 관련 첫 실무회의가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렸지만 큰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국방부, 환경부,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는데 경남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지난 8월21일 회의 때 국무총리실에서 설명한 내용에 대해 국토부, 국방부, 환경부, 부울경, 대구경북의 입장을 설명(주장)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국무총리실에서는 이번 회의는 듣는 것으로만 하고 최종 입장은 이번 주까지 통보토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1일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사전설명회 이후 열린 첫번째 실무회의다.

국무총리실은 당시 사전설명회에서는 20명 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검증위를 통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에앞서 경남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의견을 내달라고 한바 있다.

이에 부울경은 공동입장을 정리해 지난달 총리실에 제출했다. 기술검증 후 정책적 판단을 할 수 있는 판정위원회 통해 최종 판정, 국방부와 환경부 참여 보장, 검증위에 해외전문가 참여, 부울경과 국토부에 위원 제척 권한, 검증대상은 관문공항으로서 김해공항 적정성 등이 핵심 내용이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