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포괄안보 속 민방위대 역할” 당부

道, 제44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2019-09-17     정만석
경남도는 17일 도청 대강당에서 ‘제44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제39보병사단장, 시·군 부단체장, 민방위대원 및 관계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평소에 실시하는 훈련들이 결국은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지킴이, 생명지킴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도민과 함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생활 민방위를 구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사전행사로 제9회 민방위 경진대회, 학생 민방위 표어·포스터 대회를 비롯한 군·소방장비 전시 및 서바이벌 체험행사 등이 도청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민방위 경진대회에는 총 34개 팀이 출전해 일반부와 여성부로 나뉘어 심폐소생술 및 환자 응급처치 등 2개 종목을 실시했다. 일반부는 통영시, 여성부는 거창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학생 민방위 표어·포스터 공모전에는 표어(3점), 포스터(33점) 등이 출품됐다. 예비심사와 본심사로 나누어 심사한 결과 통영시 용남초등학교 김정진 학생이 출품한 ‘안전한 대한민국 민방위와 함께’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