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23일~10월 18일까지 도 홈페이지에서 신청

2019-09-22     정만석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한 2019년도 이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도내 소재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후상환 학자금대출이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명 이상)가구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경남도 홈페이지(www.gyeongnam.go.kr)를 통해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에 한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이자 확인, 주민등록주소, 소득 등 지원 자격 조회 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1억 500만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에서 직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상환계좌로 2019년도 발생 이자를 상환하고, 그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며 지원내역 확인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도내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매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3만7091명에게 29억 6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신청시기를 놓치거나 사업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깝다”면서 “대상자는 빠짐없이 신청해 학자금 대출이자지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