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고속화도로 기공식

만덕~센텀 10분대로 30분 단축 총연장 9.62km, 2024년 완공

2019-09-23     손인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3일 도시 내부순환도로 (만덕~센텀)인 지하 도시고속화도로 기공식이 북구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 도로는 부산의 첫 대심도도로 완공되면 만덕-센텀 간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오거돈 부산시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만덕~센텀간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km의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와 시공을 맡은 지에스(GS)건설 등 9개사에서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연간 통행비용 648억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내부순환도로망 완성 △지역균형개발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측면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시에서 추진하는 첫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사업”이라며 동, 서부산을 연결해 지역균형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낼 핵심 인프라 시설로 부산대개조의 가치를 실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