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예술제와 함께하는 ‘도깨비골목제’

2019-09-24     강동현
통영 시민의 날과 함께하는 제39회 통영예술제의 부대행사로 ‘도깨비골목제’가 올해 처음 개최된다.

통영시는 ‘2019 도깨비골목제’가 내달 3~4일 이틀동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항남동 도깨비골목길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한때 통영의 문화를 꽃피웠던 구도심 골목길의 상권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과 지역상인이 함께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의 장을 열어가고자 마련됐다.

축제 기간 통영의 청년예술가들이 아트마켓을 열어 수제 아트 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전국 학생 예능경연대회 수상작 등 다양한 전시행사로 채울 예정이다.

또한 도깨비 탈 만들기·유명화가 따라해 보기·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체험행사와 청소년 댄싱 공연, 오카리나, 팬플룻, 재즈 기타 등 공연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깨비골목길(포트극장~모텔신라) 구간에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김호석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도깨비골목제가 시민과 예술인의 거리를 좁혀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도깨비골목길에 녹아 있는 소박한 이야기가 통영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