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행복학교 학부모 어울림 협의회 개최

2019-09-24     강민중
고성 대흥초등학교(교장 강정)는 24일 오전 지역의 행복학교(대흥초, 동광초, 회화초) 학부모 40여명과 학부모 어울림 협의회를 가졌다.

행복학교 학부모 어울림 협의회는 행복학교 부모 간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행복학교 운영에 학부모도 든든한 동행자로서 함께 갈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경남교육청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고성지역은 초등학교 3곳이 현재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대흥초에서 열린 협의회가 올해 3개 학교 순회 마지막 모임이다.

이날 협의회는 ‘고성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이라는 주제로 학교장의 특강, 행복학교 김채영 상임대표의 운영사례 나눔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와 교육에 대한 것이었다. 아무리 인공지능과 가상현실과 같은 테크놀로지와 학교시설이 개선돼도 더욱 중요한 것은 학습에 있어서 학습자의 주체성이나 자율성과 같은 주권교육이며 이를 위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더불어 이루어진 여러 행복학교의 사례 나눔 시간도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

이날 참석한 대흥초 한 학부모는 “학부모들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서로 협력하면서 행복학교의 든든한 동행자로서 힘을 모은다면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교육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