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분야별 워크숍 등 활발

도민 체감 정책개발 주력도

2019-09-25     정만석
출범 1년이 지난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방문규)가 산업고도화, 혁신성장, 산업지원 등 분야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특화된 과제 및 정책을 검토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해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소재·부품·장비 수입 대체,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분과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로 위촉된 위원은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성민 전 농림부 식품산업정책단장, 강희승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장이다.

분야별로 보면 혁신성장 분과의 경우 지난 19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방안과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추진상황, 경남 SW전문인력 양성 교육 체계 개편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에 대해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기관간 대응방안을 공유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산업고도화 분과는 지난 23일 ‘스마트공장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현황 점검’이라는 주제로 천성봉 산업혁신국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석희 인더스트리 4.0협회 부회장의 경남의 스마트공장 추진 사례 분석 보고 등에 이어 전문인력 양성과 경남 지역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산업지원 분과도 지난 23일 ‘한려수도 관광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경남연구원에서 세미나를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8월 한려해상 현장 방문에 이어 한려해상 연안시군 관계자, 관광 전문가, 여행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려해상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고계성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 조문환 하동주민 공정여행 놀루와 대표의 한려수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제 발표에 이어 윤윤규 노동연구원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한려수도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경제혁신추진위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해 “분과위원회 중심으로도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