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VR·AR 제작거점 센터 개소

2019-09-26     정만석
경남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거점 센터가 26일 개소했다.

도가 사업비 12억3000만원을 들여 전용면적 742㎡ 규모로 조성한 이 센터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내에 소재한다.

이곳에는 홍보관, 체험존, 제작지원실,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센터는 지역 내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VR·AR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과 VR·AR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 부가가치 창출이 목적이다.

센터에는 VR·AR 디스플레이 기기 15종 38개도 구비돼 있다.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대여도 가능하다.

콘텐츠 제작·테스트 지원을 위한 고사양 컴퓨터와 노트북 11대도 비치해 제품 제작과 실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스테이션 20대 등을 마련한 교육장에서는 VR·AR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과정(8주, 200시간) 등 4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도 있다.

교육과정은 경남 소재 대학생, 일반 취·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경남 VR·AR 제작거점 센터는 도내 주력 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미래 선도 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