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30대·50대·60대 도지사기생활체육 축구 '우승'

50대는 그랜드 슬램 달성

2019-09-26     최창민
진주지역 축구팀이 경남도지사기를 휩쓸었다.

진주 30대·50대·60대 축구팀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합천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20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각각 공동 우승하며 진주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먼저 진주30대(청년부·회장 장세영·감독 송지훈)는 진해시 웅산팀과 공동우승했다. 30대는 예선에서 합천군팀을 3-0, 8강전에서 창원반송팀과 승부차기 끝에 5-4로 눌렀으며 준결승전에서 남해군을 2-0으로 꺾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김성준씨가 받았다.

진주 50대(노장부 회장 구성명 감독 박기형)도 마산 내서팀과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50대는 예선에서 창원시팀과 축사모, 사천시를 1-0, 3-0, 1-0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마산내서팀과 공동우승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진주의 류종수가 차지했다.

진주60대(실버부 회장 이세호 감독 박용환)역시 김해시와 공동우승했다.

마산시 60대팀을 승부차기끝에 3-2로 물리친 진주 60대는 8강전에서 거제실버를 2-1로, 준결승에서 통영시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60대 최우수선수상은 진주의 이진호씨가 받았다.

특히 진주70대(황금부·감독 강기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진주의 조봉조씨가 MVP를 수상했다.

이번대회에는 청년부 30대(11개팀), 노장부 50대(시부15개팀, 군부9개팀), 실버부 60대(시부15개팀, 군부7개팀), 황금부 70대(7개팀), 여성부(5개팀)등 경남지역 18개 시군에서 총 82개팀이 참가했다.

한편 진주시 50대는 올해 경남축구협회가 주최한(봄, 가을)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고,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4개 대회를 휩쓸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