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기계임대 농번기 휴일도 운영

2019-09-29     이용구
거창군은 가을철 수확기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10월, 11월에는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 정상 근무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농업기술센터)와 북부권역·수승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을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동부권역에도 설치 예정이다.

올해 봄철 농번기 2500여 건의 임대농기계 이용 중 휴일 이용은 650여 건으로 약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주로 연로한 농업인의 도시에 있는 자녀들과 예비 농업인의 이용도 많은 편이고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귀촌하려는 예비 농업인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평가에서 전국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2억원, 임대사업소 신설 국비 인센티브 3억을 확보해 노후농기계 교체 및 2020년 동부권역 임대사업소 신설 추진 계획으로 권역별 임대사업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손병태 농업축산과장은 “농기계 임대 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임대농기계 확보와 농업인의 입장에서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운영 방법들을 더욱 고민해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행정으로 농민에게 다가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