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가야사 복원사업 특위, 고성군 현장 방문

2019-09-29     김순철

경남도의회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기)는 지난 27일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 현장을 방문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1963년 사적 제119호로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야고분군 7개중 하나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 고성군청을 방문해 그동안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준비, 가야유적 연구 복원·정비사업의 추진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송학동 고분군 현장을 둘러봤다.

김진기 위원장은 “경남의 수많은 가야문화재가 비지정문화재로 산재한 만큼 가야유적의 철저한 조사연구 및 정비 복원을 위해 18개 시·군의 협력이 절실하며, 지난 7월 경남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체결된 가야사 연구복원 시·군공동협력서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옛 뿌리이자 자랑스러운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위해 고성군에서도 같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함양의 남계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된 것을 계기로 가야유적이 분포된 영호남 5개 시·도의 협력과 우의를 바탕으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