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변호사, 법무·검찰개혁위원장 선임

2019-10-01     정희성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정책을 뒷받침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장 출신인 김남준(56·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기 위원이던 김 변호사를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진주 출신으로 동명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2006년 천정배 당시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맡았으며, 2010∼2012년 민변 사법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반특권검찰개혁추진단장을 맡으며 검찰개혁 공약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