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동, 희망근로 수국동산 조성

2019-10-03     김종환

거제시 장승포동(동장 박미순)은 지난 1일 장승포동 465-3번지 일원 산사태 추모비 소공원에 수국동산을 조성하고 환경 정비했다.

이날 작업은 지난 9월 2일부터 시행한 2019년 하반기 희망근로지원사업의 ‘장승포 곰탁곰탁 환경파수꾼’,‘자연재난대비 배수로 정비사업’참여자들이 수국식재와 추모비 뒤 법면 배수로 등을 정비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식재한 수국 묘목 70주는 김용운 전 장승포동장이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용운 전 동장은 “장승포동에는 1963년 6월 25일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주민 61명이 매몰되고, 경찰관 9명이 순직한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며 “수국 묘목 기증을 통해 산사태 추모비 소공원을 보다 풍성하게 해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